Cafe & Restaurant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강대, 대흥] 비로소 커피 경의선 숲길을 걷다가 서강대 근처에서 보이는 비로소 카피 자주 지나다니는 길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올린다. 이름을 너무 잘 지은 것 같다. 혹시 나중에 카페 차리면 나도 이 이름을 쓰고 싶다. 어디서 많이 보던 빨간 벽돌. 하지만 전혀 촌티 날리지 않고 주변 환경에 잘 녹아들어 있다. 로스팅, 드립 커피 전문 카페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문 후 드립 내려주는 모습을 구경할 수도 있다. 생각해보니 3번 방문하면서도 라떼나 아메리카노를 한번도 안 마신듯 하다. 드립은 3종류가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바뀐다. 가게 한켠에 파는 더치커피. 안타깝게도 여기 더치커피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2층 좌석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 컷. 힘을 주지 않고 편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다. 스피커도 따뜻한 소리를 내주어 드립 커피와 잘.. 더보기 [망원] 카페 망원동 소아과 진짜 소아과 옆에 있는 카페다. 같은 건물을 나눠서 쓰고 있는걸까? 카페 이름도 coffee hospital. 잘 나가는 카페의 공통점: 간판이 없거나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부는 트렌디함을 지켜주신다. 무심한 듯 쌓아올린 시멘트 벽돌과 패션쇼에나 나올 법한 장식의 묘한 조화. 그래서 카운터는 튀지않고 세련된 느낌을 구현하였다. 메뉴는 살짝 가격대가 있다. 빵과 약병에 넣은 젤리빈도 팔고 있다. 6잔 가격으로 7회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회수권을 판매한다. 가격대를 상쇄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근처에 사는게 아니라면 자주 오는건 무리다. 뒷편으로 나오면 마당도 자리가 있지만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 추울 것 같아 애매해 보인다. 봄가을에 꽃이라도 피면 좀 나으려나. 옛날 주택을 개조했지만 외관은 최대.. 더보기 [합정] 돈사돈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찾아간 제주고 근고기 전문점 합정 돈사돈 코로나의 영향인지 저녁 시간에도 빈자리가 꽤 보인다. 주문을 하면 여기서 고기를 거의 구워서 가져다 준다. 옛날에는 대충 직접 구워 먹었는데 요즘은 구워주는 곳이 좋더라. 편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프로들이다보니 왠만하면 직접 구을 때보다 훨씬 맛있다. 메뉴는 생각보다 단출하다. 근고기는 고기 한 근(600g)을 일컫는 말로 제주도에서 흑돼지의 목살, 등심, 안심 등의 부위를 두껍게 잘라낸 고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쓸데없는 생각이지만 600g이면 3명이 오면 주문하기 좀 애매할 것 같다. 착석해서 기본적인 세팅을 했다. 김치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주는지 시원하고 맛있어서 좋았다. 연탄불을 보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벌써부터 기.. 더보기 [이태원] 사실주의 베이컨, 카페 로스태쉬 우육탕면을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중 거리가 멀거나 별로 끌리지 않는 집들만 보이는데.. 뜬금없이 이태원에서 훈육탕면이 맛있는 집이 있다는 정보를 발견했다. 마침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출동!! 놀랍게도 정육점 비주얼에 진짜 베이컨과 햄, 소시지를 전문으로 팔고 있는 집이었다. 좌석은 좁은 공간에 1인동 탁자 몇 개와 4인용 식탁 하나(but 절대 4명이 못앉을 크기). 포털에 검색하면 나왔던 샌드위치가 메뉴판에 보인다. 코로나 터지기 전 겨울에 방문했던 시점에 찍은 메뉴판과 포털에 나오는 가격이 다르니 꼭 확인하라. 잠봉 트러플 샌드위치(가려짐), 베이컨 치즈 샌드위치, 잠봉햄 샌드위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4가지가 있다. 그리고 내가 찾던 훈육탕면에 베이컨 컬랙션까지... 술 마시는 공간도 아닌데 메.. 더보기 [홍대] 라멘 지로우 홍대 근처를 지나가다 라멘이 급땡겨 검색해 찾아간 지로우 살짝 뜬금없는 곳에 위치해있다. 서교동이 본점이고 영등포에도 가게가 있다. 일반적인 라멘집이 카운터석이 많은 이유는 공간 활용을 위해서인가? 아무튼 이 집은 테이블 석이다. 2인 테이블 3개, 4인 테이블 3개였던가? 메뉴가 많지 않은게 마음에 든다. 어차피 라멘집은 맛있으면 다시 가서 먹고 아니면 말지, 메뉴가 많다고 찾아가서 다 먹어보지 않는다. 사실 일본 라면의 딜레마는 맛도 있고 가끔 먹고는 싶지만 싸다는 느낌을 절대 주지 않는다. 한마디로 한 끼 식사로 가성비가 좋지 않은데... 일단 공기밥 무료와 면 추가 1,000원이 마음에 든다. 간판메뉴 지로우 라멘을 시켰다. 처음이니 보통면에 진한 스프로 주문했다. 면은 호소멘으로 가는 편이다. .. 더보기 [홍대] 카페 델문도 홍대 지나가는 길에 친구가 라떼 맛있다고 한 카페가 생각나서 찾아간 델문도 간판이 골목길 안쪽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다. 끈금없는 카타카나 간판 델 문도는 스페인어 아닌가? 입구부터 일본 사채 사무실 냄새를 물씬 풍긴다. 들어가자마자 이해했다. 일본 시골에 아주 오래된 카페를 재현해 놓은 듯한 모습. 식사로 일본 가정식 정식과 하야시라이스도 주문할 수 있다. 가게 한켠에 마련된 벼룩시장 선반 좌석은 작은 탁자가 여기저기 있는 형태다. 라떼를 먹으려고 찾아왔는데 같이 온 일행이 베트남 연유커피를 시키길래 호기심에 따라 시켰다. 컵 위의 양철통에 원두를 넣고 물을 넣으면 이렇게 커피가 내려온다. 커피가 다 내려오면 스푼으로 바닥의 연유와 섞이도록 잘 저어주고 왼쪽 컵에 담긴 얼음을 모두 .. 더보기 [약수] 카페 오프셋, 카페 비잔 카페 오프셋은 금돼지식당에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방문했다. 길건너 맞은편에 있어 거리가 가깝다. 트렌디한 카페들은 간판을 달지 않습니다. 현대미술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작은 입간판이 전부. 사진상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자갈이 있는 부분은 물로 채워져 있다. 카페 내부에서 본 바깥 풍경. 맛은 무난하다. 진하고 묵직하지만 부담없는 맛. 딱 이런 인테리어를 한 카페 커피가 가질만한 맛이라고 상상하면 된다. 안 그래도 넓지 않은 내부에 테이블 없이 긴 의자만 4개 놓여있다.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창을 바라보는 쪽에 긴 의자가 하나 더 있다. 앞서 사진에서 내가 앉은 자리기도 하다. 카페 비잔은 고기를 먹고 음료 한 잔 더 할까해서 찾아간 카페다. 사실 원래 가려던 카페가 문을 닫아서 다.. 더보기 [약수] 금돼지식당 오늘은 약수역 금돼지식당을 소개하겠다.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어 더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적인 평가를 써 본다. 상당히 옛날 건물을 인테리어해서 쓰고 있고 내부 구조도 계단이나 화장실 위치가 살짝 특이했다. 나는 집에서 늦게 나와 3시에 도착해서 대기명단에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카페에 들렀다가 4시에 돌아오니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코로나19가 꽤 극성인 시기임을 감안하면 방문객이 상당히 많다. 영업시작인 12시 전에 미리 오거나, 3시쯤 와서 대기명단에 이름 올리고 근처 카페에서 놀다 오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다. 하지만 먹어보니 납득이 가는 가격이다. 친구와 둘이 가서 본삼겹 2인분, 등목살 1인분, 통돼지 김치찌게, 짐빔 하이볼을 주문했다. 일단 연탄으..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