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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지나가는 길에 친구가 라떼 맛있다고 한 카페가 생각나서 찾아간 델문도
간판이 골목길 안쪽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다.
끈금없는 카타카나 간판
델 문도는 스페인어 아닌가?
입구부터 일본 사채 사무실 냄새를 물씬 풍긴다.
들어가자마자 이해했다.
일본 시골에 아주 오래된 카페를 재현해 놓은 듯한 모습.
식사로 일본 가정식 정식과 하야시라이스도 주문할 수 있다.
가게 한켠에 마련된 벼룩시장 선반
좌석은 작은 탁자가 여기저기 있는 형태다.
라떼를 먹으려고 찾아왔는데 같이 온 일행이 베트남 연유커피를 시키길래 호기심에 따라 시켰다.
컵 위의 양철통에 원두를 넣고 물을 넣으면 이렇게 커피가 내려온다.
커피가 다 내려오면 스푼으로 바닥의 연유와 섞이도록 잘 저어주고 왼쪽 컵에 담긴 얼음을 모두 넣어준다.
이게 완성된 커피.
나는 처음 마셔보는데 일행 말로는 베트남에서 시키면 나오는 커피랑 비슷하다고 한다.
그런데 난 사실 연유 라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것도 그냥 그랬다.
베트남 가면 커피를 안마셔야 하나?
서울에서 제일 맛있다는 베트남 커피집 마지막으로 찾아가보고 깔끔하게 포기해야겠다.
델 문도는 친구가 추천했던 라떼나 마시러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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