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미국 배당주] 2020년 11월 포트폴리오 Dividend Portfolio 주식 시작한 지 1년 조금 넘었다.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고 나와 내 보유종목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때그때 글을 쓰기에는 끈기가 부족하여 앞으로 월간 리포트 형태로 정리하려 한다. Almost an year has past since I've started investing in US stocks. Many things happened in the world, and there were many changes in me and my portfolio. From now on, I'm planning to keep a record of my investment as a form of monthly report. 포트폴리오를 보면 알겠지만 종목 선정의 최우선 순위는 안정성과 배당이다. 상위 90%를 차지하.. 더보기
[미국 주식] 코로나 사태로 확실하게 배운 것 한가지 미국 주식에 입문한지 반년도 지나지도 않았는데 대공황 이후 역대급 위기를 몸소 겪고 있다. 어떻게 보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좋은 공부를 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가 종결되려면 아직 몇 달이 더 흘러야겠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배운게 있다. 진짜 하락장이 오면 배당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도 견딜 수 없다?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우량주는 하락세도 적고 회복도 빠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소비패턴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무제한 양적완화로 전세계는 코로나 이후 가지않은 길을 가게 될 것이다? 다 맞는 말이지만 진짜 교훈은 따로 있다. 바로 주가는 절대 예측해서는 안되고 전문가의 말도 신뢰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중국, 일본, 한국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유럽과 미국에 확산되면서.. 더보기
[용산] 오근내 닭갈비 지인과 함께 맛집으로 소문난 오근내 닭갈비를 찾았다. 미쉐인 가이드에서 발표한 빕 구르망에도 2017, 2018, 2019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만큼 예전부터 방문하고 싶던 곳인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가게 위치는 용산역에서 10분 이상 걸어야 한다. 위치만 보면 지하철역에서 멀고 철길 옆이라 썩 좋지 않다. 이런 위치에 맛집이라니 왠지 더 기대하게 된다. 오근내는 춘천의 옛 이름이란다. 가게 이름 하나는 잘 지었다. 맛집하면 빠질 수 없는 연예인들 사인. 식사 시간이 1시간 40분을 넘지 않도록 당부하는 알림이 붙어있다. 저녁에는 술안주처럼 먹으러 오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닭갈비 2인분, 쫄면사리, 감자전병을 주문했다. 첫인상은 엄청난 깻잎에 놀랬다. 하지만 걱정마라. .. 더보기
[시청] 농민백암순대 시청점 지인들과 순대국밥을 먹으러 시청역 부근에 있는 농민백암순대를 찾았다. 일행중 한명이 맛있다고 추천한 곳이라 살짝 기대를 안고 간 장소다. 순대국밥은 특별히 잘하거나 못하기 어려운 메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역이나 가게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정말 맛있다고 생각되는 곳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가게는 성공적이었다. 5명이서 국밥 2개와 수육을 시켰다. 개인적으로 반찬이 별로인 국밥집은 인정하지 않는데, 이곳은 깍두기와 부추도 맛있고 양파와 고추도 신선했다. 비주얼, 맛 무엇하나 나무랄데 없다. 여태 먹은 순대국밥 중 손꼽히게 맛있었다. 양념이나 고기냄새가 하나도 자극적이지 않아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으로 여겨진다. 여러명이 소주와 함께 먹다보니 국물이 금방 동이나서 국물만 추가로 .. 더보기
[미국 주식] 코로나 사태와 항공주의 미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0407310897953 '투자의 귀재' 버핏도 손절…항공주 어쩌나 - 머니투데이 뉴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 지분을 대거 매각했다. 3일(현지시간)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 news.mt.co.kr 지난 2월 27일 버크셔 해서웨이는 델타항공 97만 6천주를 주당 46.40달러에 사들였었다. 그런데 4월 1일과 1일에 걸쳐 1300만주 가량을 주당 평균 24.19달러에 매도했다. 델타항공 보유 지분은 5890만주로 줄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230만주, 주당 32.22달러에 매도하여 보유 지분이 5130만주로 줄었다... 더보기
[미국 주식] 미국 월세대란이 주가에 미칠 영향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432897&code=61131511&cp=nv 美 ‘월세대란’ 조짐…“뉴욕시민 40% 집세 못낼 것”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업자가 급증한 미국에서 ‘월세 대란’ 조짐이 일고 있다.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었거나 폐업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news.kmib.co.kr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피해가 가장 큰 뉴욕 시는 전체 인구의 2/3인 약 540만명이 세입자라고 한다. 최근 시실한 조사에서는 세입자 중 77%가 월세를 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대답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가 찾아온다면 월세대란이 방아쇠로 작용할 확율이 매우 높다. 실제로 월세 납부를 (연기가 아니라) 거부하는 렌트 스트라이크 .. 더보기
신촌 YBM 일본어회화 레벨테스트 후기 일본어를 평소에 잘 쓰지 않아 점점 까먹기만 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예전부터 원어민 과외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집도 가깝고 돈도 아낄겸 학원에서 회화수업을 하기로 했다. JPT나 JLPT는 필요도 없고 관심도 없으니 무조건 원어민 회화수업이다. 일본어회화는 레벨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해서 학원에 문의했더니 별도의 예약은 필요 없고 레벨테스트가 진행되는 시간을 시간표에서 확인하고 그냥 맞춰서 오면 된다고 한다. 토요일 아침 9시에 방문했는데 테스트는 세구치 미키 선생님이 직접 진행하였다. 선생님 키가 생각보다 커서 깜짝 놀람음. 별도의 쓰기나 읽기 시험은 없었고 인터뷰 형식으로 선생님과 말을 쭉쭉 이어나가는 방식이었다. 대화한 내용은 대충 아래와 같다. Q 학생인가 직장인인가? A 직장인이다.. 더보기
[용산] 트래버틴 과거에 일본에 놀러갈 때면 슈퍼에서 드립백 커피를 사오라는 부탁을 종종 받았다. 커피 선택지가 사실상 맥심 믹스커피 아니면 스타벅스 테이크 아웃 밖에 없던 시절이니 커피를 마시던 사람에게는 남다른 맛이 느껴졌을 지 모른다. 이후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카누나 이디야 같은 스틱커피도 나오면서 일본산 드립백을 찾는 사람도 줄었다. 그런데 얼마전 친구가 트래버틴 드립백 커피를 선물로 주었는데 맛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방문계획을 미뤘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가 보았다. 용산역에서 가깝지만 주변은 옛날 상가, 식당이 모여있는 동네다. 지금은 뜬금없는 위치지만 용산이 점점 발전되는 미래를 그려보면 나쁘지 않은 장소다. 도심지에 흔히 흉물로 방치된 주택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