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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미국 배당주 투자

[미국 주식] 타투드쉐프(TTCF) 분석 (feat. 비욘드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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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비욘드미트를 분석하면서 언급된 타투드쉐프Tattooed Chef(TTCF).

사실 애널리스트 기사를 보면서 처음 접한 회사였다.

비욘드미트Beyon Meat이외의 식물성 고기(혹은 대체육) 회사라고 하니 바로 확인에 들어갔다.

 

일단 간단하게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였다.

www.youtube.com/watch?v=NezrgrxePDM

영상을 핵심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식물성 ready-to-cook 냉동제품 전문

2. 모든 원료가 식물성, 유기농, non-GMO

3. 이탈리아산 원재료를 공수해 이탈리아 혹은 미국 공장에서 가공하며, 위탁업체가 아닌 자체 제조시설에서 생산 및 공급

4. 코스트코, 월마트, 샘즈 등 대형마트에 납품 중

5. 매년 매출이 증가세이며 비욘드미트와 달리 영업이익이 나고 있음(그런데 확인해보니 2020년 3분기는 적자 전환)

6. 비욘드미트에 비하면 훨씬 저평가된 주가

 

비욘드미트와 타투드쉐프의 차이

굳이 차이를 설명하기 민망할 정도로 전혀 다른 기업이다.

비욘드미트는 맛, 질감, 냄새까지 진짜 고기 같은 제품을 목표로 한다.

타투드쉐프의 제품도 식물성 대체육이 들어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ready-to-cook 냉동식품이다. 

전자렌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볶음밥이나 피자 같은 개념이다. 

코로나로 유행하고 있는 밀키트(이쪽은 냉장이지만)와도 비슷하다.

채식주의자들이 간단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시중에 없어서 만들었다는 창업자의 변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채식을 한다면 재료를 하나하나 사와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데 요리하기 편한 이런 제품을 마트에서 판다면 사먹는 사람이 무척 많을 것이다.

제품 사진을 보면 타투드쉐프가 어떤 회사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타투드쉐프는 냉동채식제품인지라 비욘드미트와 같은 게임체인저, 메가트렌드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타투드쉐프만의 장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장점

대형마트에 입점: 제품의 퀄리티가 입증되어 있고 소비자들도 많이 찾는다는 의미다.

큰 매출 증가세와 영업이익: 채식 시장의 큰 덩어리를 선점했고 이윤도 남기는데 앞으로 더 성장할 일만 남았다.

단점

경쟁사의 출현 가능성: 지금까지 이런 제품이 없었다는게 신기하지만 시장의 흐름을 잘 읽어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출시했고,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채식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제품은 누구나 흉내낼 수 있고, 가만히 두고보지만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에는 경쟁구도로 가서 매출이 둔화되는 시점이 찾아올 것이다.

장점이자 단점

올 유기농, non-GMO는 제품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일부 소비자는 확실하게 잡는 효과가 있다

주가는 28.64달러까지 찍었다가 제법 떨어진 상태다.

 

결론

타투드쉐프와 비욘드미트는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문제는 타겟 소비자층은 거의 동일한데 비욘드버거는 더 비싸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비욘드미트의 생산단가가 내려갈수록 점점 우위를 점하리라 본다.

하지만 채식용 식품 시장 자체가 성장중이고, 현재 수익을 내는 쪽은 타투드쉐프다.

그렇다면 주식은 둘 다 사는 것이 맞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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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2020년 12월 비욘드미트 분석(Beyond M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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