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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미국 배당주 투자

[미국 배당주] 메인스트리트 캐피탈(MAIN)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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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주의 대명사 메인스트리트 캐피털에 대해서 간단하게 분석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했다.(해당 기사 작성일은 2019년 1월)

www.simplysafedividends.com/intelligent-income/posts/119-main-street-capital-is-arguably-the-highest-quality-bdc

 

Main Street Capital is Arguably the Highest Quality BDC

Main Street Capital (MAIN) is a business development company, or BDC. All BDCs are basically middle market lenders, which means they lend...

www.simplysafedividends.com

 

캐피탈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금융이 주업무이며,

좋게 말하면 여신(대출) 전문 회사, 나쁘게 보면 대부업체, 즉 사채업자다.

그럼 "렌딧, 테라펀딩, 나인티데이즈 같은 P2P 아니야?"라고 생각하겠지만 조금 다르다.

MAIN은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 중소기업 대출 특수기업)에 속한다.

BDC란 신용등급 B~C 사이의 중소기업에 투자하여 이익을 얻는 회사를 말한다.

그리고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이 일정 요건을 갖춘 제한된 숫자의 투자자들로만 이루어진 펀드라면,

BDC는 주로 상장기업이며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면 법인세가 면제되어 고배당주인 경우가 많다.

아레스 캐피탈(ARCC)(업계 1위)과 메인스트리트 캐피탈(MAIN)(업계 3위),  아울락 캐피탈(ORCC), 허큘리스 캐피털(HTGC), 골드만삭스 BDC(GSBD) 등 기업명에 BDC, 캐피탈capital, 파이낸스finance, 인베스트먼트investment 등이 들어가는 것이 BDC계열의 특징이다.

이런 회사 주식을 여러가지 사놓고 고배당주를 분산투자 잘 했다고 좋아하면 안된다.

사실상 같은 회사들이다.(내가 그랬었다;;).

그럼 일단 메인스트리트 캐피탈의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장점 1.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투자전략

투자형태, 투자지역, 투자산업이 잘 분산되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돌리고 있다.

대부분의 BDC가 선순위 담보대출로 돈만 빌려주고 그친다면, MAIN의 투자형태는 LBO/MBO(차입매수), Recapitalization/Refinancing(추가대출/재대출) , Acquisition[(주식 or 경영권을) 인수], Growth Capital(사업확장용 대출) 등 다양하면서도 적극적인 방법으로 투자한 회사로부터 이득을 뽑아낸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돈 99%의 기업에서 평균 39%의 지분을 소유하여 경영에도 참여한다고 한다.

 

장점 2. 저렴한 운용비용

전체 자산에서 자금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MAIN은 1.5%, 기타 BDC가 3.1%, 시중은해은 2.6%으로 압도적으로 적다.

여타 업체들이 외부운용을 할 때 MAIN은 내부운용으로 비용을 줄였고, 그 이득은 고스란히 주주에게 돌아간다.

 

장점 3. 탄탄한 재무구조

앞서 BDC란 신용등급 신용등급 B~C인 회사에 투자하는 여신(대출) 전문 회사라고 했다.

하지만 아래에 링크된 신용등급표에도 나와 있듯이,  BB는 투자부적격, B는 강한 투기, CCC~C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BBB-보다 낮은 등급은 투기 또는 정크 본드로 간주된다.

MAIN은 BBB~B가 주력이고 C에는 손을 대지 않아 다른 BDC들보다 훨씬 리스크가 낮고 자금회전이 좋다고 한다.

실제로 MAIN은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배당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상기 사이트에서는 다른 BDC가 모두 넘어져도 MAIN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만한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회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ko.wikipedia.org/wiki/%EC%8B%A0%EC%9A%A9%EB%93%B1%EA%B8%89

 

신용등급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S&P의 유럽 국가 등급 (2013년 1월):   AAA   AA   A   BBB   BB   B   CC   등급 매기지 않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의 세계 국가등급 (2012년 1월):[1][2] 녹색 - AAA

ko.wikipedia.org

 

단점 1. BDC의 태생적 한계

서브프라임(낮은 신용등급) 대출이 주력인 BDC는 불황에 대한 리스크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코로나로 P2P대출의 연체율이 급증한 것과 같은 이치다.

 

단점 2. 고금리에 강하지만 저금리에 취약

MAIN은 소규모 기업 대출의 72% 정도에 변동금리를 적용했다고 한다.

저금리 시대가 길어질수록 MAIN이 받는 이자수익도 줄어든다는 의미다.

또한 금리가 낮아지고 부양책이 많아지는 시기에 시중은행에 비해 BDC의 경쟁력도 떨어지게 된다.

45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코로나 이후 30달러 언저리를 헤매고 있다.

배당주로서의 장점보다 상기 언급한 불황에 취약한 단점이 더 크게 작용하는 듯 하다.

코로나가 터졌던 1분기 적자 이후로 다시 수익을 내고 있다.

저금리로 과거와 같은 성장세는 힘들지도 모르지만 현재 주가와 배당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매력적이다.

 

메인스트리트 캐피탈은 재무재표를 통한 평가보다 향후 경기가 좋아질지 여부가 더욱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미국 내 산업이 전반적으로 살아난다면 MAIN의 수익은 좋아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단 링크된 한국투자증권 레포트에서는 NAV(Net Asset Value) 추이로 우량 BDC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하지만,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 여러달에 걸쳐 확인해야 할 요소이므로 이번 편에서는 다루지 않기로 한다.) 

코로나로 달러의 가치가 낮아져 신흥국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코로나 백신은 세계에서 미국을 가장 먼저 부활시켜 질주하게 만들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메인스트리트 캐피탈의 앞날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결론

메인스트리트 캐피털은 '극한의 이득충'이다.

'돈 놓고 돈 먹기'가 다 그렇지만, 절대로 손해보지 않고 이득만 보겠다는 MAIN 경영진의 의지가 강하게 느껴진다.

2019년 미국장이 호황일 때 4% 정도였던 배당이 코로나로 주가가 많이 떨어져 8% 언저리에 머물러 있다.

저금리 기조로 실적이 악화되어 당분간 특별배당이나 배당성장은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배당 8%도 훌륭한 수치이며, 배당이 깎이지 않고 꾸준히 나올 전망이고 주가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MAIN은 현재 내 포트폴리오에서 SPY와 함께 비중 1, 2위를 다투는 종목이다.

주가가 34달러를 넘기 전까지는 꾸준히 매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국투자증권에서 발행한 BDC 리포트를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blog.kakaocdn.net/dn/Mm10Z/btqNSzPdQN2/Lx8D5b51IZpkatJiadBKw0/%EB%AF%B8%EA%B5%AD%20BDC%28%EC%A4%91%EC%86%8C%EA%B8%B0%EC%97%85%20%EB%8C%80%EC%B6%9C%20%ED%8A%B9%EC%88%98%EA%B8%B0%EC%97%85%29-%EA%B3%A0%EB%B0%B0%EB%8B%B9%20%EC%A2%85%EA%B2%B0%EC%9E%90.pdf?attach=1&knm=tfile.pdf

Fin.

showmethemoney10.tistory.com/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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