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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미국 배당주 투자

[미국 주식] 멘탈을 다스리기 위한 새로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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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를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성장주도 자주 매수하는 편이다.

주로 좋은 종목이 이슈에 비해 많이 떨어졌을 때 소량 매수해 1-2주 정도 들고 있다가 바로 차익을 실현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배당주가 아닌 종목은 나의 성향과 맞지 않은지 빨리 팔고 싶은 마음 뿐이다.

그래서 새로운 매매원칙을 2가지 세웠다.

 

원칙1 개별 성장주 매수액은 500달러 or 1,000달러만

'좋은 종목이 이슈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고 판단되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온다.

문제는 기회가 충분히 자주 오는데도 한두 종목에만 급하게 자금을 집중해서 다른 종목을 놓치거나,

자금이 집중된 한두 종목이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수 시점에서 이미 스스로의 멘탈을 옥죄고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는 종목당 500달러씩 매수하고 정말 확신이 있다면 1,000달러까지만 허용하는 것으로 선을 그었다.

이렇게 하면 가급적 많은 스윙 시도가 가능하고, 한두 종목에 마냥 물려있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다.

 

원칙2 절반은 빠른 이익 실현, 절반은 지켜보기

슈퍼개미 배진한님이 유튜브 인터뷰에서 말한 팁이다.

자신은 보유종목의 수익이 100%를 넘는 시점에 가급적 수익실현을 해서 투자 원금을 회수한다고 했다. 

그렇게 하면 일단 본전은 챙겼고, 남아있는 수량은 무조건 이익이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언제까지 올라가나 지켜볼 수 있다고 한다.

언제 팔아야 할지 매도타이밍을 계산할 필요없이 진득하게 기다릴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꽤 높은 수익률을 올리게 된다.

비슷한 방법을 몇 번 써 보았는데 확실히 심리적으로 덜 불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원칙은 수익률 5%에 달하면 1/4 매도, 2주 이내 or 수익률 10%에 다시 1/4을 매도한다.

나머지 절반은 20% 이상을 목표로 지켜본다.

하지만 20%에 다다르지 않더라도 가급적 한 달 이내에 1/4씩 나눠서 매도한다.

반등을 예상하고 하락 직후 매수했는데 1-2주 이내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면 과감히 정리한다.

물론 성장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며, 팔지 않고 길게 가져갈 주식이 아닌 스윙 종목에만 적용한다.

Fin.